첨단 영상감시장비 제조기업 엘텍코리아는 특허청 산하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KIPA)’로부터 자사의 기술특허 2건이 최고 평가등급인 AA등급과 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AA등급을 획득한 ‘밝기 구간별 화질 보상 시스템’ 특허(엘텍코리아 구본정 기술부사장 등록)는 주야간, 안개상황 등의 주변 환경을 카메라가 자동으로 인식하여 최적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은 동종 등록 특허 중에서도 상위 10%에 포함될 정도로 뛰어난 수준을 자랑한다. A등급을 획득한 ‘저시정 영상 개선장치를 포함하는 이동체의 위치제어장치 및 방법’ 특허(엘텍코리아 기술전무 공학박사 장익진 등록)는 정찰 전술에 활용되는 무인 감시 장비(드론, 무인 경비정, 로봇 등)가 안개 등 저시정 구간에 스스로를 은폐하는 ‘셀프 스텔스’ 기술이다. 이번 기술특허 AA등급 · A등급 획득은 엘텍코리아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이루어낸 뜻깊은 성과라는 설명이다. 엘텍코리아는 최첨단 카메라와 고성능 서버제품 개발을 위해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으며, 업계 상위 수준의 기술특허 획득 등 결과물들을 통해 그간의 연구개발 노력과 투자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엘텍코리아 구본정 기술부사장은 “엘텍코리아의 핵심 기술특허들은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해외 출원까지 완료됐다”며 “엘텍코리아의 독자 기술인 ‘디포그 시스템’을 자동차의 자율주행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신규 특허를 추가로 출원하여 등록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엘텍코리아 측은 디포그 시스템을 자율주행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 기후 및 날씨로 야기되는 자율주행 관련 장애 요소를 적극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확장성이 크고 활용범위 또한 매우 다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엘텍코리아 김세호 대표 회장은 “우리나라는 사계절에 따른 기상 변화가 뚜렷하고 장마나 폭설이 적지 않기에 최첨단 영상감시장비의 활용범위 확장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이번 AA등급·A등급 기술특허 획득은 다양한 플랫폼에 디포그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주춧돌을 놓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세호 회장은 이어 “엘텍코리아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대기업과 공기관 지자체 납품이 순조롭게 연장되어 갈 것”이라며 “중동 UAE 아부다비 현지에 건립 중인 카메라 생산공장 · R&D 연구센터가 완공되면, 해외시장도 개척해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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