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엘텍코리아는 한국인증협회(KCL)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수행한 정부 R&D 과제의 핵심 기술인 영상개선(Defog) 기술의 성능평가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성능평가에서 국내 카메라 선두기업들과 비교평가를 통해, 성능 면에서 3~6배의 월등한 기술 격차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엘텍코리아의 카메라는 주·야간, 밝기 등 외부조건을 자동으로 인식해 다양한 방법으로 디포그 처리하는 국내 최초의 하드웨어 일체형 디포그 카메라이다.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능이 감시 카메라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주·야간은 물론 비, 눈, 안개, 스모그 등 열악한 조건의 감시 환경의 변화에도, 선명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력이 더욱 중요한 고객의 요구사항이자 제품 경쟁력의 원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안개나 스모그로 시야 확보가 안된 카메라 영상은 아무리 우수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라도 인식 및 처리가 불가능해 적절한 판단과 지시를 할 수 없다.

엘텍코리아는 독자의 하드웨어(HW) 기반 영상개선 엔진을 자체 소프트웨어(SW)와 결합해 최고의 영상개선 모듈을 확보했으며, 확보한 모듈을 슈퍼비전 카메라에 적용한 SD1001 모델을 개발 및 출시했다.

엘텍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군과 민간 기업에 슈퍼비전 카메라 SD1001의 공급을 시작했으며, 조만간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국내에는 디포그 기술에 대한 평가시스템이 없어 정확한 수준의 디포그 성능 판단과 제품별 비교 평가가 불가능했다.

이번 성능평가는 한국인증협회(KCL)가 별도로 개발한 검사기준과 검사장비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영상개선의 정도를 다각화된 방법으로 평가할 수 있어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엘텍코리아 구본정 부사장(연구소장)은 “한국인증협회(KCL)의 평가를 통해 엘텍코리아의 카메라 기술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검증받고 인정받았다”라며 “엘텍코리아는 이번 평가를 기반으로 강건한 기술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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